견고한 실적으로 창립 70주년의 해를 마무리하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순매출은 0.7% 증가한 37억 4,400만 유로(한화로 약 6조)를 기록했습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성장률은 1.3%였으며, CFO인 Luc Schultheiss 박사는 “하반기에 기대했던 경기 상승세가 실현되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그룹의 주요 시장인 미국, 중국, 독일 세 곳의 매출이 모두 부진했으나 중소형 시장 성장을 통해 일부 상쇄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회계연도에 전 세계적으로 514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연말 기준 직원 수가 17,04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규 일자리의 대부분은 생산 분야에서 창출되었습니다. 새로운 직업 훈련 직책도 마찬가지여서, 636명의 젊은이들이 견습생, 이중 학습 프로그램 참가자 또는 외부 대학생으로 엔드레스하우저에 입사했습니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의 교육 비율은 목표 비율인 5%에 비해 3.7%로 증가했습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신규 건물, 장비 및 IT 분야에 그 어느 해보다 많은 3억 4,930만 유로를 투자했습니다. 인도 차트라파티 삼바지나가르(구 아우랑가바드)에 위치한 캠퍼스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가동하고, 스위스 알레스하임에 게스트 하우스를 완공했으며, 중국과 인도에 지역 물류 허브를 개설했습니다. 현재 5억 5,000만 유로가 넘는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그 중 가장 큰 프로젝트는 독일 마울부르크에 있습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작년에 81개 이상의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혁신은 기술 리더로서 엔드레스하우저가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입니다."라고 CEO 피터 셀더스 박사는 말합니다. 엔드레스하우저의 기술 리더십은 지난해 전 세계 특허청에 285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연구 개발에 대한 지출은 총 2억 7,560만 유로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이는 매출의 7.4%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대규모 설비 투자와 추가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그룹은 높은 수준의 수익을 유지하여 전년 대비 0.2% 감소한 4억 79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매출액 대비 14.1%의 수익률에 해당합니다. 셀더스 박사는 “상업적 성공은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연례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벤치마크에서 100점 만점에 78점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엔드레스하우저는 평가 대상 13만여 개 기업 중 상위 5%에 속하는 골드 등급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의 센서 제조업체인 SIC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가스 분석 및 가스 유량 측정 기술 분야의 제품군을 확장했습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고객이 플랜트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며,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있어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시장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개척하고 미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라고 마티아스 알텐도르프(Matthias Altendorf) 감사회 회장은 말합니다.

CEO는 현재의 정치적, 사회적, 기술적 격변을 반영하여 경제 상황이 여전히 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2025년에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셀더스 박사는 가족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엔드레스하우저가 현재의 도전과제를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현재의 변화 속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필요한 많은 부분이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